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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7 열심과 지혜

      날짜 : 2019. 0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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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심과 지혜


                                                                                   204호 정영락 목사


        이번 주에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의료보험에 대한 정보를 좀 얻고자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의료 보험에 대한 정보를 받고자 저의 전화번호를 입력했습니다. 입력이 끝나자 마자 무섭게 전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전화를 진동으로 해 두었습니다. 저는 전화를 가능한한 잘 받으려고 하고, 놓쳤을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전화를 드립니다. 그런데 이번 주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전화 융단 폭격 때문이었습니다. 첫날에 걸려온 전화가 100통이 넘었습니다. 전 미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9시부터 저녁6시까지 전화가 오고 6시 이후에는 전화가 오지 않습니다. 아마도 고객을 생각해서 그러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가 지나니 전화 융단 폭격은 반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100통에서 50, 3일째 될때는 줄어드는 속도가 더디었지만 40통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루에 10통씩 줄어 들었습니다. 오늘은 30통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가운데 어떤 한분과 상담을 했습니다. 왜 제가 그분과 상담을 했을까요? 그분은 다른 상담원과 달랐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먼저 예의바르게 텍스트를 보내왔고, 내가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질문을 했습니다. “얼마 정도의 예산으로 의료보험을 찾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그 질문에 마음이 열렸고, 그 분에게 텍스트로 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분과 대화를 하면서 제가 필요한 모든 정보를 그분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계속 전화가 걸려오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열심과 지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열심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에게 전화하신 분은 매우 열심이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지금 5일 다 되어가는데 끝까지 저와 통화하고자 계속 전화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선뜻 걸려오는 전화에 통화버튼을 누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부드럽고 따뜻하며 정확하게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보낸 한통의 문자가 나의 마음을 열어 연락을 하고, 마침내는 내가 그에게 전화를 걸게 만들었습니다. “편하게 전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해 주면 내가 그 시간을 너를 위해 비워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도 좋았습니다.

          

          이번전화 융단 폭격속에서 열심과 지혜를 생각해 보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여전히 지금도 전화벨이 울리고 있습니다. 열심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지혜가 중요한지를 깨달은 한 주였습니다.

         

         주에 전화 융단 폭격속에서 열심과 지혜를 생각해 보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여전히 지금도 전화벨이 울리고 있습니다. 열심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지혜가 중요한지를 깨달은 한 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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