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193호 정영락 목사저는 개인적으로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할 때 찬양을 부르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혼자 찬송가를 부르면서 그 가사에 은혜를 받아 눈물을 흘린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찬송가는 여러 사람이 같이 부르는 것보다 혼자서 조용히 가사를 묵상하면서 부르는 것이 얼마나 능력이 있고 은혜가 있는지를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사가 되어 회중 찬송을 부르다가 자주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회중 가운데 찬송가운데 임하는 경우를 가끔 경험합니다. “예수 나를 오라 하네”와 같은 찬송가는 회중 찬송을 할 때 참으로 깊은 감동을 주는 찬송입니다. 이번 주에 “큰 물결이 설레는 어둔 바다”를 새벽에 찬송을 하는데 동일한 회중 찬송의 감동을 경험했습니다. “저 등대의 불빛도 희미한데 이 풍파에 배 저어 항해하는 주 예수님 이 배의 사공이라 나두렴 없네 두렴 없도다 주 예수님 늘 깨어 계시도다 저 흉흉한 바다를 다 지나면 저 소망의 나라에 이르겠네” 가사와 곡조가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몰랐습니다.
수요일 새벽에 이 찬양에 은혜를 받고 수요 저녁 예배 때 “내가 주인 삼은” 찬양을 부르는데 후렴구에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수요 예배 설교와 연결되어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거친 풍랑과 깊은 바다 가운데서도 주님의 사랑으로 다시 여덟 번째 일어날 힘을 주시는 것을 묵상하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 주는 특별히 찬양에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왜 이렇게 찬양에 은혜가 많았는가를 생각해 보니깐 바로 찬양의 가사를 깊이 묵상하며 찬양을 드렸다는 점입니다. 수많은 찬양 가운데 얼마나 가사에 묵상하며 찬양을 드렸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요일에 찬양을 할 때 조용히 눈을 감고 찬양팀의 인도를 따라 가사 하나 하나를 곱씹으면서 찬양을 할 때 귀한 하나님의 은혜가 넘쳤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귀한 찬양팀이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찬양 가운데 귀한 하나님의 은혜와 치료와 위로와 기도응답을 받기 원하신다면 눈을 감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사를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입술과 혀가 아닌 영으로 찬양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찬양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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