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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0 사색은 없고 검색만

      날짜 : 2018. 0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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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색은 없고 검색만
                                                          187호 정영락 목사

        오늘날에는 우리 시대에는 위대한 사상가나 철학가와 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잠시 생각을 보니, 이유는  우리 모두가 깊이가 사라진 시대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 몰고 편리한 정보 수집이 우리에게 많은 유익을 가져 왔지만 또한 중요한 것을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인터넷 검색을 보면 웬만한 지식은 찾아 있습니다. 백과 사전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아프면 병원에 가지 않고 먼저 인터넷으로 자신의 병이 무엇인지를 검색해 보고 병원에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의사 분들의 말에 의하면 환자들이 자신의 병에 대해서 알고 와서 이것 저것을 해달라고 한답니다.  

        한때 TV 바보 상자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TV 보지 않고 일주일 동안  TV끄기 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TV 중독은 비교가 안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카카오톡, 텍스트 등등 순간도 스마트폰이 손안에서 놓여지지 않고 있음을 봅니다.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이러한 편리함 때문에 중요한 것을 잃어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정보와 자극의 홍수 속에 우리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것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남의 세상과 남의 것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자신의 외모를 자랑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의 깊은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과 깊이 만나 대화하는 소중한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빌게이츠가 마이크로 소프트를 만들 할머니의 시골 호숫가 별장에 가서 일주일간 홀로 지내면서 깊이 생각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 소프트를 출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일년에 차례씩 항상 생각 주간 가졌다고 합니다. 전세계 MS 직원들의 보고서를 읽고 분석하고 사업 방향을 정하는 기간입니다.  그는 자신의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나가는 중요한 요인이 바로 생각주간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넷의 검색은 정보에 빨리 다다를 있는 편리함을 줍니다. 넓은 지역을 마음대로 다니게 합니다. 우리의 지경을 넓힌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사색이 우리에게 깊이를 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생각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생각의 주간을 가져야 합니다. 사색으로 깊은 곳에 있는 영혼의 시원한 생수를 올리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검색으로 잃어버린 사색의 시간을 다시 찾아 나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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