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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5 공사중

      날짜 : 2018. 0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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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중 (underconstruction)

                                         177호 정영락 목사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시고안전하게 공사가 끝날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이번 주는 화장실을 뜯어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모든 것을 뜯어내고 나니 뼈대만 남아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모습을 보면서  “아하 화장실이 이렇게 생겼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모습을 보면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외면의 것들을 뜯어내고 나니 바닥과 벽만 남았습니다. 마치 벌거벗은 모습이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서 때에 이런 모습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우리가 걸쳤던 모든 겉모습은 사라지고 우리 내면의 깊은 진실의 바닥이 드러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땅에 살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숨기며 때가 많습니다. 평안 속에 불안이 숨겨져 있고, 아쉬움 속에 시원함이 숨겨져 있고, 자랑 속에 열등감이 숨겨져 있고칭찬 속에 질투가 숨겨져 있고, 사랑 속에 미움이 숨겨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숨겨진 마음은 사람들에게는 들키지 않을 있지만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종국에 가서는 하나님 앞에 때에 부끄러움을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공사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겉의 낡은 것을 뜯어내고 새것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보이지 않게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찾아 문제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사는 기초가 중요하고 위에 좋은 재료로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이번 화장실 공사를 통해서 교회가 더욱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이와 아울러 공사되어지는 화장실을 보면서 우리 내면도 공사해 보는 시간이기를 원합니다. 나의 겉과 속이 다른 잘못된 것을 뜯어내고 새것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면에 깊숙이 있는 문제들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드러내어 공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순간 하나님이 우리를 바라보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존재들이기를 원합니다.

        빌리그래함 목사님의 사모님 묘비명에 이런 글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공사 끝”  그렇습니다우리의 인생은 공사 중이고 주님을 만날 공사가 끝이 것입니다. 공사중인 인생을 통해 점점 멋진 사람으로 여러분들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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