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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7 조사(Eulolgy)

      날짜 : 2018. 0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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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 (Eulolgy)

                                                                                 171호 정영락 목사


        나옥경 성도를 처음 것은 2016 여름 성경학교(VBS) 때였습니다. 은총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우리 교회 VBS(여름성경학교) 왔었습니다.  VBS 후에도 은총이가 주일학교를 좋아해서 후로 계속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2017 2월에 새신자 환영회 나옥경 성도와 교제 나누면서 이야기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믿음이 있지 않았습니다. 이분에게 믿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둘째 지율(카이)이를 심한 입덧을 후에 낳게 되었습니다. 병원 심방을 갔을 나옥경 성도의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나옥경 성도님의 어머니는 불교 신자였습니다.  카이를 낳은 후에 나옥경 성도는 카이에게 유아세례를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알아보니 자신도 세례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본인의 세례와 카이의 유아세례를 같이 받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4주간의 세례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시작한 중간에 몸이 이상해서 알아보니 위암이 많이 진행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 문제와 미국에서 치료 받는 문제를 고민하다고 결국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에 가기 전에 자신의 세례와 카이의 세례를 받고 싶다고 해서 끝까지 아픈 가운데 추목사님과 함께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장로님들과 세례 문답을 하면서 느낀 것은 처음에 새신자 환영회에서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신앙의 모습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옥경 성도님을 사랑하셨습니다. 병이 발견되기 전에 그로 하여금 믿음을 주었고, 믿음 가운데 치료 받는 과정 가운데 더욱 믿음이 자라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가서 간간히 전해오는 메시지를 보면 얼마나 믿음이 자라고 있는지를 느낄 있었습니다.  그러던 병원에서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했을때에도 나옥경 성도와 통화를 했는데 나옥경 성도는 절대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지금의 고통이 너무 힘이 드니 고통을 경감해 달라는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죽음과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고 더욱 강하고 아름다운 믿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한국에 방문하신 장로님 부부께서 장례식장에 참석하셔서 사진을 찍어 보내 주셨습니다. 영정 사진 밑에 감동적인 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옥경 집사였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지난 일년동안 집사로 임명을 받은 것입니다.  이제 땅의 시간을 마치고 영원한 시간 가운데로 들어간 나옥경 집사님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의 가정, 남편, 은총, 카이 그리고 부모님에게 귀한 복음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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