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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0 아빠노륵

      날짜 : 2018. 0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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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노릇
                                                     170호 정영락 목사

        이번주에 딸이 대학을 졸업을 하게 되어 졸업식에 다녀 왔습니다. 아내와 저는 졸업식에 참석하여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졸업을 축하하는 좋은 시간을 가질 계획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계속 졸업 이후에 도와주어야 할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나름대로 정리를 해 놓았지만 차로 짐을 나르고 이런 저런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첫날에는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겨우 저녁 시간이 되어서야 첫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도 짐 정리를 저녁 늦게까지 도와 주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도와주다보니 이틀이라는 시간이 금방 가버렸습니다. 둘째날 저녁 9시가 되어서야 모든 정리가 다 되었습니다.

        이번에 딸의 졸업과 짐을 정리하는 일을 도와 주면서 몸은 조금 힘들지만 아빠 노릇은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시는 분이 잘 다녀 오셨냐고 물으면 “아빠 노릇 잘 하고 왔습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 두번 아빠 노릇 잘 하고 왔다고 대답을 하는데 한 가지 생각이 마음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에게 나도 너의 아빠 노릇 잘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나의 인생에 아빠 노릇을 잘 해 오셨습니다. 딸에게 필요한 일들을 해 줄 때 딸이 고마워 하는 그 마음이 나에게도 솟아 올랐습니다.

        이번에 졸업식에 참석한 후에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부족하고 연약한 저 같은 아들을 두셔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오늘날까지 주님이 나의 아빠 노릇을 잘해 주셔서 그때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윗은 시편 27:10절에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니”  
             다윗은 부모에게 그렇게 큰 사랑을 받 지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아버지의 큰사랑 가운데 인생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의 사랑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 늘 아 버지 노릇 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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