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고 좋은 교제
168호 정영락 목사
이번 주 화요일에 아르헨티나에 선교사님 부부와 따님을 만나 좋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아들 둘, 딸 하나를 두신 선교사님이신데 첫째 아들이 알칸사에서 대학을 졸업하게 되어 선교사님 가족이 오게된 것입니다.
사실 김선교사님 1998년 아르헨티나에 있는 한인교회 부목사로 청빙를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간지 3년만에 교회에 문제가 생기면서 담임 목사님을 LA로 가시고 김목사님을 그 교회를 사임하고 캐나다로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 가운데, 예배 가운데 부르시는 아주 강한 부르심을 2번이나 받고 캐나다로 갈 모든 준비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아르헨티나에 남게 되었습니다. 이때 사모임이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캐나다로 가려고 모든 준비를 다 마친 뒤라 이러한 목사님의 결정이 사모님에게 많은 어려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분은 주님의 부르심에 순수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계획과 생각을 내려놓고 아르헨티나에서 사역을 하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사역하시다가 6년 전에 아르헨티나 현지인들에 대한 마음을 주시어 한 지역을 놓고 기도하며 교회 개척을 준비하다가 2년 반 전에 교회를 개척하여 사역을 하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순수하고 귀한 선교사님을 만나니 내 영혼이 더욱 더 순수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님으 부르심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걸음 한걸음 기쁨으로 걸어나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또한 공부를 마치고 미국 의대로 들어가려고 하는 큰 아들과 대학에서 미디어 공부를 하고 있는 둘째 아들의 이야기, 그리고 함께 온 셋째 따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시 그 부모의 그 자녀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별히 유학생으로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데 따르는 어려움들을 나누면서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번주는 선교사님이 가진 부르심, 사모님의 사역에 대학 자세, 그리고 이쁘게 자란 따님과 아들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으로 마음이 좋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이야기들을 나눈 뒤에 오는 행복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 아르헨티나 가기전에 화요일 저녁 오셔서 선교관에 머무시는데 그날 저녁에 나눌 교제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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