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난 주간 잘 보내기

                                                                  165호 정영락 목사 

    
    

    해마다 고난 주간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갖는 고민은 어떻게 하면 고난 주간에 주님의 고난과 희생을 잘 묵상하면서 보내는가 입니다. 오늘 성도님들과 함께 고난주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에 대한 몇가지 제안을 드리려고 합니다. 성도님들께서 보시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선택하셔서 고난 주간을 의미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첫째, 고난주간 새벽기도회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고난 주간에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교회에 나오셔서 찬양과 기도와 말씀으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교통과 시간문제로 참석이 불가능하신 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보에 나온 새벽기도회 본문(매일성경)으로 큐티를 함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둘째, 금식을 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을 따라 한끼금식, 하루 금식, 삼일 금식, 일주일 금식을 하시기 바랍니다. 금식을 하면서 주님의 고난과 자신의 죄를 깊이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주님의 희생과 죽음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식욕을 누르면서 나의 정욕과 내 안에 있는 죄악을 철저하게 돌아보며 끊어내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셋째, 미디어 금식을 하시기 바랍니다. 평상시 내가 좋아하는 뉴스, 드라마, 프로그램, 취미, 게임, 오락을 절제하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혼에게 기쁨을 주는 것들을 내려놓고 나의 영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가족들이 다같이 약속을 하여 함께 하면 더 좋습니다

    넷째, 신약 성경 일독, 4복음서 일독, 사도행전과 서신서 일독 등 성경을 깊이 읽으시기 바랍니다.  미디어 금식을 하고 금식을 할 때 나머지 시간을 성경읽기와 경건서적을 읽으면서 보내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순교자들의 삶과 생애를 찾아보고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섯째,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고난의 십자가는 우리를 용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참으로 고난 주간에 기도하면서 용서해야 할 사람을 용서하고, 용납해야 할 사람을 용납하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구제하시기 바랍니다. 금식함으로 절약된 돈으로 구제하시기 바랍니다. 헌금을 하시든지 또는 평상시 물질적 필요가 있는 성도님들을 몰래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6가지들을 참고하셔서 이번 한주동안에 주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시면서 영적인 진보가 있는 한 주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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