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진보
166호 정영락 목사
지난 주 목요일 저녁에 배드민턴을 한 시간 정도 쳤습니다. 오랜만에 한시간 정도 재미있게 게임을 즐겼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한가지 놀랐습니다. 상대편 선수가 너무 잘 치는 것입니다. 치는 것을 구경할 때에 이미 느꼈지만 함께 게임을 하면서 그의 뛰어난 실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재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새벽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이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배드민턴을 일년도 안된 사람이 저렇게 잘 치는데 너는 여기 온지 이제 3년이 지나 4년으로 나아가는데 양떼들의 믿음이 얼마나 성장했느냐?” 저는 이 말씀을 마음으로 되새기면서 깊이 생각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주일에 한번, 수요일에 한번, 토요 새벽기도회 한번 오면 일주일에 3번 예배를 드립니다. 새벽기도회까지 다 참석하면 일주일에 8번의 예배를 드립니다. 샘터 모임, 선교회 성경공부가 있으면 10번의 모임을 합니다. 그리고 일대일 양육 모임과 어 성경이 읽어지네, 마더 와이즈까지 다 하면 13번의 모임에 참석을 합니다. 이렇게 많은 예배와 성경공부와 양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는 과연 변화고 있습니까? 믿음의 진보를 이루고 있습니까?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 유익은 몸이 건강해지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듭니다. 그러나 경건의 연습은 범사에 유익하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고 이땅에서 놀라운 풍성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하나님과 늘 동행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수준의 성도가 됩니다.
배드민턴의 실력이 많이 느신 성도님을 보면서 우리 교인들의 영적인 믿음의 진보도 많이 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배드민턴 치면 천천히 늡니다. 그러나 일주일에 여러 번 연습하고 생각하면 빨리 늡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는 것도 참으로 귀한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인양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신앙은 잘 자라지 않습니다. 좀 더 자주, 좀 더 많이 자신을 말씀에 노출시켜야 합니다. 말씀으로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 성장과 진보가 눈에 보이게 나타날 것입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영적 경건의 연습으로 믿음의 진보가 확실히 나타나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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