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과 로리
142호 정영락 목사
지난 라스베가스 총기 사건 가운데 소개된 슬프지만 감동적인 사연 하나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사연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 10월 1일 잭과 로리는 결혼 23주년을 맞이하여 라스베가스로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루트 91
하베스트’ 음악축제를 함께 즐겼습니다.
그들은 23번째 결혼을 축하하며 앞으로 23년을 함께 행복하게 살자고 약속했습니다. 그들은 이런
내용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러한 약속을 한지 1시간이 지난 뒤에 호텔 32층에서 자동 연사된 총알로 인해 공연장은 아수라
장은 바뀌어졌습니다.
수많은 총알들이 공연장으로 날아왔고 수많은 사람들은 총소리를 피해 먼 곳으로 달아나기 시작했
습니다. 그 중에 총에 맞아 바닥에 쓰러진 시민들은 고통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이 와 중에 남편 잭은 넘어진 아내 로리 위에 누운 다음 그녀를 대신해 총알 수십 발을 맞게 됩니
다. 고통 가운데 잭은 죽어가면서: “당신을 참으로 사랑한다”고 말했고, 로리 또한 눈물을 흘리며
“나도 너무 당신을 사랑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로리는 “우리 천국에 가서 다시 만나요”라는 말을 전했고, 잭은 결국 숨을 거두었습니다.
잭과 로리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미국 최대 총기 사고를 보면서 너무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이 있습니다. 슬픔을 당한 분들을 위해
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비극 가운데 아름답게 빛나는 숭고한 희생과 사랑을 우리
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