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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11 링컨의 보내지 않은 편지

      날짜 : 2017. 0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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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컨의 보내지 않은 편지


                                                                     125호 정영락 목사


           아브라함 링컨은 미국 사람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입니다. 그에 대한 미담과 감동적인 일화는 우리에게 많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변호사 시절에 우리와 다를 없는, 아니 어떤 면에서는 우리보다 비판적인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1842 그는 제임스 실즈라는 정치인을 비난합니다. 이로인 실즈는 몹시 화가 나서 결투 신청합니다. 다행히 결투 바로 전에 쌍방 입회인에 의해서 문제가 해결되어 결투를 하지 않게 됩니다. 사건으로 링컨의 크게 깨달음을 갖게 됩니다. 후로 링컨은 다시 사람을 무시하거나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한참 그가 남북 전쟁이 한창이던 때에 미드 장군이 남쪽 군대를 진멸하고 전쟁을 종식시킬 절호의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강의 물이 불어나 남쪽 군대의 퇴로가 막히고 남군은 매우 군사적으로 열쇠에 놓이게 됩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미드 장군에게 총공격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미드 장군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가 마침내 강물이 줄어 들어 남군이 도망가 버립니다. 사실을 알고 링컨은 매우 화가 나서 미드 장군에게 호통하는 장문의 편지를 씁니다. 편지의 내용은 미드 장군에 대한 실망감과 하늘이 기회를 놓친 어리석은 행동을 꾸짖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링컨은 편지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그의 책상 서랍에서 발견되고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가까운 지인이 편지를 쓰고 보내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말하기를 “이 편지를 보내면 마음은 풀릴지 모르지만 미드의 마음은 어떨까를 생각하다 보니 보낼 수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논리적 동물이 아니라 감정적 동물입니다. 그래서 책망을 하면 마음이 상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상한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그것이 변명이고 자기 합리화이고 심하면 책망하는 자를 비방하기에 이릅니다. 이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제가 아는 후배 중에 명은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기 위해 지적을 하면 변명을 습관처럼 하는 것을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은 결코 변화와 발전이 없었습니다. 성경은 지혜자에게 책망을 하고, 어리석은 자에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주위에 책망을 들을 만한 지혜로운 사람이 적다고 말합니다. 나는 어떠합니까? 정말 훈계와 책망을 들을 있는 지혜자입니까? 깊이 생각해 보아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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