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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07 좁은세상

      날짜 : 2017. 05.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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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좁은 세상

                                                                                                                     

                                                                                                                         12호 정영락 목사



          이번 노회에 참석하면서 세상이 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노회에서 전에 알던 분을 2명이나 만났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월요일 저녁 인사부 모임에서 몇몇 목사님들과 함께 새롭게 노회에 가입하는 목사님을 인터뷰 했습니다.   목사님은 아리조나에 있는 챈들러 한인 장로교회 EM 목사님으로 부임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분의 이력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름 아니라 그분은 제가 시카고 사역할 바로 같은 노회였고, 제가 섬겼던 교회에서 차로 5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교회에서 7 이상을 주일학교와 .고등부 전도사로 섬겼던 분이었습니다. 2 전에 우리 교회 여전도회 헌신예배 왔던 원종훈 목사님이 시무하는 그레이스 교회에서 섬기셨던 분이었습니다. 저는 교회에 자주 방문했습니다. 그때 주일학교를 지도하는 좋은 교역자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분을 이곳에서 만난 것입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하면서 교회를 향한 기대를 가졌습니다. 왜냐면 분명히 과거에 사역을 하신 분이었기에 그곳에서도 사역을 감당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30년만에 만난 교회 후배였습니다. 부산에서 저와 함께 .고등부를 섬겼던 일년 후배였습니다. 얌전하고 말이 없던 후배는 이제 씩씩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씩씩해졌냐고 물어보니 남자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씩씩해 졌다고 말했습니다. 성악을 전공하고 피아노로 교회 봉사를 많이 했던 후배는 이제 그곳에서 성가대 지휘자로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사랑을 많이 받고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짧게 30 정도 대화를 했는데 신앙이 아주 좋다는 것을 느낄 있었습니다.  역시 과거에 느꼈던 성실하고 진실한 이미지가 성장하여 열매를 맺고 있음을 있었습니다.


            이번 노회에서 사람을 만나면서 세상이 좁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항상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만나는 사람을 나중에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나의 과거가 부끄러운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도 이렇게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데 마지막 만나게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경건하게, 진실하게, 의롭게, 거룩하게 살아가야 것입니다.  미래에 언젠가 과거에 나를 알았던 사람을 만날 그들이 나의 거룩하고 진실한 삶의 증인들이 있도록 오늘도 주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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