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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3 영적 지진

      날짜 : 2017. 0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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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적 지진


                                                                                 118호 정영락 목사

        개인적으로 한번은 한국에 있을 때 1990년대 초에 지진이 한번 일어나서 처음으로 땅이 흔들리는 것과 책꽂이가 흔들리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 이것이 지진이구나! 지진이 참으로 위험한 것이구나라고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지진은 이렇게 땅속에 있는 지층들간의 변화로 말미암아 땅 위에 사는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많은 건물들이 흔들리고 심지어는 무너지기까지 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님은 우리 마음 속에서 영적 지진을 일으키시기를 좋아하십니다. 우리 안에 영적인 두 지각이 부딪치게 합니다. 옛사람과 새사람의 두 지각이 부딪치게 함으로 우리의 전 존재를 흔듭니다. 그리고 잘못 세웠던 모든 건물들을 무너뜨리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원하시는 새로운 건물을 세우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부르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 1:10) 예레미야의 사역은 6개중에4개가 뽑고 파괴하고 파멸하고 넘어뜨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2개는 건설하고 심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영적 지진이 일어날 때 이러한 일이 일어납니다.  모든 옛사람의 것들은 다 뽑히고 파괴되고 파멸되고 넘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진도입니다. 지진의 강도입니다. 이것은 새사람의 영의 크기에 결정됩니다. 오랫동안 우리 마음에 주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옛사람에게 지진과 같은 충격을 주기 위해서는 성령의 새사람의 은혜가 매우 커야 합니다. 작은 은혜는 그냥 진도 5 정도 이하에 그치고 맙니다. 그러나 큰 은혜를 받아 우리의 옛사람에 강력한 도전을 줄 때 6, 7 이상의 진도로 우리 존재 전체를 흔들고 옛사람이 세운 모든 건물들을 흔들고 무너뜨릴 수 있게 됩니다우리가 믿는 개혁신앙의 원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한 사람의 영적 지진을 통해서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이 놀라운 영적 지진을 사모하시고 일으키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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