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 금물
제 100호 정영락 목사
방심은 금물입니다. 섰다고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복음을 전한 후에 버린바 될까 늘 조심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쓰임 받다가도 버림 받을 수 있음을 너무나도 잘 알았던 그는 늘 이 부분에 자신을 점검하고 조심했습니다.
항상 작은 성공이 그 사람의 미래를 망칩니다. 과거에 이룬 작은 성공에 취해 살다 보면 현재와 미래에 충실하지 못하고 뒤떨어지게 됩니다. 그러기에 항상 성취 뒤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일이 끝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일을 마쳤다는 안도감이 무장해제와 방심으로 이어질 때 그 마음에 사단은 공격하여 넘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일 저녁이 이러한 시간입니다. 모든 무거운 설교의 짐을 풀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월요일 설교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욱 더 무장 해제되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이때 사단이 나를 가장 많이 공격하는 시간임을 느낍니다. 내가 조그만 방심하면 사단은 어김 없이 아주 강력하게 공격하는 것을 느낍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시간이 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장 큰 쉼은 주님 안에서 쉬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주일 저녁과 월요일 아침 개인 경건을 멀리하고 푹 잠만 잔다든지 너무 무리하게 일정을 잡아 쉰다는 핑계로 놀다 보면 여지 없이 영성이 떨어지고 그 여파가 2-3일가는 것을 봅니다.
따라서 쉴 때에도 지혜롭게 영적으로 잘 쉬어야 합니다.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성경을 보지 않지만 그 시간에 개인 경건의 시간을 다르게 갖는 것이 훨씬 더 훌륭한 쉼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조용히 기도를 한다든지 독서를 한다든지 좋은 영화를 본다든지 … 육체도 쉬면서 영도 쉬어야 합니다.
내가 가장 기다리는 나만의 편한 자유의 시간이 사단의 공격을 받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휴식 시간을 통해서 더욱 더 주님을 깊이 만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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