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리더십 – 무위와 청정
제 91호 정영락 목사
중국 사람들의 사상의 근간은 바로 유교와 도교입니다. 도교의 핵심 사상가는 바로 노자와 장자입니다. 장자는 현실을 초월할 것을 많이 이야기 하지만 노자는 현실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살아가야 할지를 이야기 합니다. 장자가 생각하는 리더는 바로 목계와 같은 자라고 한다면 노자가 생각하는 리더는 무위와 청정입니다.
무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닙니다. 무위는 아무런 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의 사상에는 금지하는 법이 많을수록 백성은 빈곤해지고 사회는 혼란해지고 범죄는 많아진다고 말합니다. 위에 서 있는 자들이 자신을 잘 다스려 청정하게 살아가면 자연스럽게 백성들이 교화되고 정도로 걸어가게 된다고 말합니다. 말로서 가르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기에 리더는 미약해 보이지만 안에 강한 힘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굽어져 있으나 언제든지 펴질 수 있는 힘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합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겉으로 그것이 드러나지 않고 성실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에서 그 덕이 나타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노자는 말합니다. 최고의 리더는 부하들이 보았을 때 그 사람이 거기에 앉아 있다는 것을 알지만 특별하게 위대하거나 멋있다고 의식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보다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대표적인 노자형 리더십을 저우언라이 (주은래)로 듭니다. 중국의 인민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던 사람 죽은 이후에 더욱더 존경과 사랑을 많이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가 그렇게 찬사를 받는 이유는 자기 주장을 하지 않고 해명도 하지 않고 다만 묵묵히 자신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청정하게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노자에 대한 사상을 읽어보면 예수님이 말씀이 오버램 되는 부분이 참 많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상석에 앉지 마라. 오리를 가고자 하는 자에게 십리를 가라. 원수를 사랑하고,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노자는 말합니다. 참된 지도자의 힘은 겸손한 내면에 있는 실천력이라고 말합니다. 남의 영역을 인정하고 참견하지 않으면 나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본으로 그들을 이끌라는 것입니다. 뛰어남이 아니라, 지식이 아니라 성실함으로 부드러움으로 덕으로 이끌라고 말합니다. 무위와 청정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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