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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4 잔디와 영적 생활

      날짜 : 2016. 0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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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디와 영적 생활

                                                

                                                                                 83호 정영락 목사

        한국에 남의 떡이 더 크게 보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미국 속담이 남의 집 잔디가 더 푸르게 보인다(The grass always looks greener on the other side)” 입니다. 이 말은 남을 부러워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속담에 잔디가 사용될 정도로 미국 생활에서 잔디는 보이지 않는 자존심이 되었습니다. 어떤 분은 정말 열심히 잔디를 가꿉니다.

         

        저도 사택에 처음 들어갈때 잔디가 좀 엉성해 보여서 봄에 비가 많이 온 다음에 잔디씨도 뿌리고 물도 주었습니다. 물론 잔디를 잘 가꾸시는 분의 조언을 따라 했습니다. 정말 2주일 정도 지나자 잔디가 정말 푸르게 잘 자랐습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자존심이 조금 올라갔습니다.

         

        잔디를 키워 본 적이 없었기에 이렇게 해 두면 잔디가 잘 계속 유지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잔디가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까? 깜짝 놀라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일주일에 2-3번정도 아침 저녁으로 잔디에 물을 주어야 잔디가 마르지 않고 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즈음 한 일주일 정도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물을 주기 시작합니다.

         

        이번 주에 잔디에 물을 주면서 잔디가 영적 생활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때를 따라 적절하게 물을 주면 잔디는 사시사철 초록색의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물을 주지 않으면 처음에는 몇번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속적으로 계속될때 잔디는 누렇게 변해가게 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적절하게 우리의 영혼에 은혜의 단비를 주면 그 사람의 영혼은 사시사철 푸른 영혼이 됩니다. 그러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은혜의 비를 주지 않으면 처음에는 괜찮은 것처럼 보이다가 조금 있으면 그 영혼이 갈증과 목마름으로 메말라가게 됩니다. 얼마나 보기 싫은 모습이 되는지 모릅니다.

         

        나의 마음의 잔디는 어떠합니까? 청청합니까? 아니면 말랐습니까? 만약 말랐다면 저처럼 이번 일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은혜의 물을 우리 영혼에 부어야 합니다. 그때 다시 영혼의 잔디가 파랗게 될 것입니다. 영혼의 잔디를 잘 관리하시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마음의 잔디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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