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작이 든 후에도 씨를 뿌리라
제 80호 정영락 목사
지금은 교수가 된 후배가 박사 과정 때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형님! 박사가 되기 위해서는 학비와 무거운 엉덩이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게 무슨 말이지, 첫 번째는 이해가 되는데 두 번째는
이해가 안 되는데” 그러자 그 후배가 말하기를 “형님! 공부하는 머리도 중요하지만, 도서관에서 종일 앉아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엉덩이가 무거워서 자리를 뜨지 않고 온종일 앉아서 책을 보고 연구를 하다 보면 길이 보입니다.” 웃으면서 나눈 대화이지만 참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말입니다.
인내의 가치는 매우 큰 결과로 다가옵니다. 그것은 마치 값비싼
투자와도 같습니다. 나중에 그것이 가져다주는 배당금은 원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나중에 받게 될 최종적인 이익을 알게 된다면 왜 처음에 그토록 인내를 힘들어하고 주저했는지를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과 우리 주변 환경은 인내를 포기하도록 조언합니다. 수건을
던지라고 말합니다. 백기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핑계와 이유로 고생하지 말고 편안하게 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간 사람들은 아래와 같이
고백을 합니다.
루소는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칼릴 지브란은 “인내의 밭에다 고통을 심었더니 그곳에서 행복의 열매를 맺게 되었다”, 셰익스피어는
“아무리 작은 도끼라도 찍고 찍으면
큰 참나무도 넘어지게 된다”, 오비디우스는 “참고 버티라 그 고통은 차츰차츰 너에게
좋은 것으로 변할 것이다”, 로댕은 “영감을 기대하지 마라. 참을성을 지녀라”, 세네카는 “흉작이 든 후에도 씨는 뿌려야 한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수백 번 실패를 했습니다. 700번을
실험해도 성공한 것이 없었습니다. 처음 시작 때보다 조금도 나아진 것이 없었습니다. 모두 다 실망할 때 에디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낙담하지 마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는
이렇게 하면 되지 않는 700개의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우리가 원하는 곳에 이전보다 더 가까이 간 것입니다.”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이 반드시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것을 이루실 것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한번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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