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 절제, 충족, 포만적 식사와 탐식
건강을 위해 우리는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음식을 먹음으로 필요한 영양분을 잘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좋은 음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식욕입니다. 아무리 영양가 있는 음식이 있다할 지라도 식욕이 없다면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죽는 이유는 굶어 죽는다고 합니다. 식욕이 떨어져 질병과 치료를 이길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연약해서 병에 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식욕도 문제가 됩니다. 오늘날 너무나 지나친 식욕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기독교 역사 속에서는 이런 이유로 식욕을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음식이 부족한 시대에 지나치게 음식을 탐하는 것은 죄악시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하여 중세에서는 가장 큰 죄로 여겼던 7가지 죄악에 탐식이 들어가 있는 것을 우리가 압니다. 사람마다 먹는 음식의 양은 다르지만 많은 경건한 사람들은 절대로 배 부를 때까지 먹지 않도록 자신들을 훈련시켰다고 합니다. 배가 무거워지면 정신이 흐려지고 졸음이 오고 말씀과 기도가 힘들어지므로 지나친 과식을 죄악시했던 것입니다.
또한 음식에 대한 편식도 좋지 않게 보았습니다. 편식은 어떤 것을 편애하는 마음을 준다고 생각하여 음식을 먹을 때 절대 편식하지 않고 주어진 음식을 감사함으로 먹도록 훈련했다고 합니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식물과 동물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도 가지게 했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연장해 주는 귀한 피조물들을 하나님이 주셨음을 감사하며 귀하게 여기는 기도를 식전에 드리게 했습니다. .
어떤 수도원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음식의 먹는 양을 정해 놓았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3가지 있는데 절제는 식사 후에도 배가 약간 고픈 상태로 먹는 것이고, 충족은 배가 고픈 것도 부른 것도 아닌 상태, 포만은 음식을 많이 먹어 배가 가득 찬 느낌이 드는 상태로 나누었습니다. 가능하면 절제적 식사를 하도록 했고, 충족까지는 가능하지만 포만한 식사를 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훈련시켰습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금식을 하면서 저축한 식량으로 가난한 사람을 돕는 영적 훈련도 했다고 합니다. 금식, 절제, 충족, 포만, 탐식 가운데 나는 어떠한 식사를 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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