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호 정영락 목사
영적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들
가끔 교제하는 한 분은 전화를 끊을 때마다 이 말을 잊지 않습니다. “목사님! 늘 겸손하시고, 한 영혼을 사랑하는 목사님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 분의 말은 내 마음에 공명이 되어 나의 마음을 늘 크게 울립니다.
“기다리는 부모가 큰 아이를 만든다”는 베스트셀러의 저자 데이빗 엘킨드 박사는 그의 저서 “다 컸지만 갈 곳이 없는 청소년(All Grown Up and No Place to Go)”라는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라는 과정 가운데 부모로부터 공급받는 삶의 안정성이 붕괴됨으로 그들은 사회에 진출할 때 각종 중독에 남용되는 일들이 벌어진다고 지적합니다.
엘킨드 박사는 일반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것을 영적인 삶에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영향을 잘 받는 사춘기에 가정에서 부모는 자녀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자녀가 나오고, 용장 밑에 용감한 군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사명 중에 가장 중요한 사명이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제자를 만드는 이 일에 가장 중요한 역할이 바로 좋은 영적 아비입니다. 일만 스승이 있어도 참된 영적 아비 한 사람만 못합니다.
지난주에 ‘영원을 향한 순례’라는 설교에서 나누었듯이 아비의 단계에 이른 많은 사람이 있을 때 그 교회는 주님의 귀한 지상 명령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선교회와 샘터로 모이는 모임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영적 아비들이 있어야 합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와 같이 지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기도할 때 사람이 변화고 공동체가 변하고 사회가 변하고 나라가 변화됩니다.
교회 안에는 자녀와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이 청년이 되기까지 많은 영적 사춘기 가운데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기도와 사랑으로 품을 영적 아비들이 우리 가운데 많이 세워지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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